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래프트 로렌스 (문단 편집) === 숫기 없던 시절 === 상인으로써의 처세술이나 눈치는 굉장히 빠르지만, 여자와 관련된 일에는 굉장히 어버버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물론 25살까지 노총각으로 지내면서[* [[중세]]시대에는 보통 13세~15세 정도 되면 결혼을 했다. 로렌스는 과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행상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결국 이어지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연애경험이 없으니 그런 것도 있다. 작중 내내 호로의 낮간지러운 각종 대사와 전라 장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대응하는, 쿠보 슌스케([[유리아100식]])와 맞먹는 자제심과 인내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로렌스 고X설'이 떠돌며 X자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또한 팬들 사이에서 호로와 관계를 가지면 [[수간]]물이 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돌면서 '하면 [[수간]], 안 하면 [[고자]]'라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되어 버렸다.~~결국 나중엔 했으니 그럼 수간을 택한건가?~~ 물론 이런 순진한 로렌스의 모습과 이를 놀리는 호로의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 1권 맨 처음 호로를 만났을 때 호로가 전라 상태로 무방비로 잠을 자고 있었음에도 [[창녀]]일지도 모르니 건드리면 돈을 요구할까 봐 가만히 놔뒀다. 뭐 이건 첫 만남이기도 했으니 객관적으로 볼 때 이성적인 판단인 셈. * 2권 로렌스가 파산 직전의 위기에 몰리고 호로에게도 큰 실수를 저질렀을 때 호로가 로렌스의 품에서 젖은 눈으로 "당신은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줘?"라고 묻자 "...내가 사람이 좀 좋아서 말야" 라고 대답한다. 틀린 말은 아닌데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이 어떻게 나오냐!! 이 대답에 호로마저도 어이를 상실. * 3권 '종막'에서 호로가 '''하고 싶으면 하든지''' 급의 대사[* 불타 쓰러지는 짚단상을 보며 "나는 저렇게 정열적인 것도 좋은데"]를 던졌는데도 쿨하게 '''포기'''하고 그냥 데리고 나가서 춤이나 춘다. 이때 로렌스가 한 대사가 '''"둘 다 취기가 돌면 어떻게든 되겠지"''' 당연히 호로는 어이가 없어서 그냥 간다. [[역자 후기]]에서 박소영도 멍충이라고 로렌스를 욕했다. * 4권 호로가 여관에서 잘 때 침대가 하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넌 내 스타일이 아니야'라며 넘어간다. '''심지어 반은 진실.''' 또한 전라 상태의 호로가 자신의 무릎에 앉아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때 뭔가 나와야 될 분위기였지만 그냥 한번 껴안고 끝난다. 물론 박소영은 후기에서 분개하며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담백하게 넘어갈 수 있냐며 로렌스가 고자인 것을 인정했다. * 그외에 중간 중간 잠을 자는 호로를 계속 보고 있으면 이상한 생각이 들지만 굳이 참는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또한 6권에서는 로렌스가 멀미를 대비해서 독한 술을 사오라고 하는데 호로는 그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렇지만 로렌스는 그 모습을 보고 "왜 기뻐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고 끝내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런 모습에 호로도 고자로 생각하고 있는 듯. 외전인 11권에서 거세된 수탉이 맛있는 식재료라고 설명하자 호로가 로렌스를 훑어보더니 납득이 된다는 드립을 친다.[* 이것은 역자 박소영도 인정하는 분위기. 어떻게 보면 바람직한 청년상일지도.] 다만 호로를 처음 만났을 때 만약 호로가 창녀라면 호로에게 손을 대기만 해도 난감해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후 1권 중 호로가 메디오 상회에게 붙잡혔을 때 호로가 유곽에 창녀로, 혹은 변태적인 오컬트 덕후 귀족에게 팔려 못 볼 꼴을 당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로엔 상업조합의 야콥의 말의 따르면, 친구들과 돈을 훔쳐서 추위에 덜덜 떨면서 유곽을 기웃거리기도 한 모양이다. 또한 호로가 메디오 상회에서 빠져나온 후 자신에게 아무 이유 없이 화를 내자 혹시 놈들에게 [[강간]]을 당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며 아마도 로렌스는 예전에 산적에게 [[겁탈]]을 당한 소녀를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요컨대 고된 상인 인생을 살며 알 것 모를 것 다 알고 있고 진짜로 고자인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굉장히 건전하고 자제력이 대단한 인물. 그렇지만 아예 손을 안 대려고 한 건 아니다. 8권에서는 몸살이 나 누워있는 호로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로렌스가 호로의 뺨을 어루어 만져주었고 이 때 "그게 다야?"라는 호로의 유혹에 넘어가 키스를 해주려고 서로의 눈썹을 셀 정도로 다가갔을 때, 호로를 위해 목욕물을 들고 온 [[콜]]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바람에 실패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이건 호로의 장난이었는데, 콜이 방으로 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로렌스를 골려주려고 일부러 키스를 하도록 분위기를 잡았던 것.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ibheksc251sqk8veo5_r1_1280.jpg|width=250]]|| >"그게 다야?" >한쪽 눈을 감은 채 기쁜 듯이 귀를 쫑긋 대며 호로가 손 밑에서 조그맣게 말했다. 그리고, 10권에서 기습 키스에 성공하더니,[* 당시 호로가 로렌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 콜을 시켜서 작전을 짯고, 이를 몰랐던 로렌스는 호로가 어디론가 간 틈을 타서 콜앞에서 "호로가 다른 남자에게 부탁하는 걸 보고 싶지가 않다. 그 녀석이 원한다면 난 기꺼이 위험을 감수 할꺼야."라는 고백을 하게 되는데 이때 문 밖에서 훔쳐 듣고 있던 호로를 발견하고 화딱지가 나서 기습적으로 키스를 감행한 것. 물론 키스 후에 뺨을 수차례 얻어맞는데, 이때 로렌스의 독백 "호로는 분노로 물든 얼굴이 아니었다. 그러기는 커녕 '''전에 없이 다정한 얼굴로, 얼핏 미소까지 머금고 있던 것이다.'''" (중략) 로렌스가 대꾸하려다가 만 것은 '''호로의 그 웃음이 진짜였으니까.'''"] 마침내 '''14권에서 고자 의혹을 깨끗이 씻어냈다.''' >호로가 움직일 때마다, 목욕을 해서 그런지 비 그친 봄날 같은 냄새가 났다. 달콤하고도 그윽한 호로의 냄새다. 로렌스는 호로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고 있었다. >"어우, 당신. 이제 그만 좀..." >호로의 말이 거칠어진다. 그래도 로렌스는 팔을 풀지 않았다. 장소는 좁은 골목길. 큰 길의 소음도 여기까지 닿지는 않는다. 시가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교회의 첨탑도,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다. 뒤집어 말하자면, 신께서도 보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으? 당신? 이, 이거. 설마.." >힘으로 따지면 질 리가 없다. 로렌스는 더욱 꼭 끌어안으며 벽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ibheksc251sqk8veo3_r1_1280.jpg|width=250]] || >"이, 이런...데서..." >호로가 정말로 힘을 주어 로렌스를 밀쳐내려한다. >"이, 멍청..." >이, 라는 끝말은 결국 로렌스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 >'''늑대와 향신료 14권''' 말미 마침내 호로에게서 정식 고백을 받고 단숨에 길거리에서 [[성관계]]를 시도하는 장면.[* 이 장면만 보면 단순 [[키스]] 씬처럼 볼 수 있지만 이 글을 보면 관계를 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piceandwolf&no=1729|있다]].] '''당연히 [[싸닥션]]을 맞았다.''' 그러고도 본인은 '사람이 오면 알았을 텐데 왜 저러지?'하고 쫄아 있는 중 할 말이 없다. 이 장면 이후인 15, 16권에서는 이런 저런 착각도 하고 신경도 쓰는 그 나이대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호로 입에서 '''"당신 머릿속엔 그거 생각밖에 없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 하지만, 14권의 사건 이후 호로 역시 생각하는 바가 있었는지 한두 번 로렌스를 [[허용투수|허용하는]] 듯한 장면들이 나오는데 정작 로렌스가 전혀 알아먹지 못해 번번히 호로의 한숨으로 상황 종료되었다. >"어쨌든 당신이 잘 참은 듯 하니까." >"윽"하는 소리와 함께 로렌스의 입술에서 나무열매가 흘러 떨어진다. >호로가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앞섶을 여미면서 그러니, 로렌스의 착각은 결단코 아니다. >윽 소리를 내고 만 것은 그런 음흉한 마음이 있었던 것을 부정 할 길이 없으니까. >'''레노스의 골목길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라, 혹시 호로가 화를 내지 않을까 하여 힐끗 본다.''' >화가 나 있지는 않으나 약간 난감해 보이는 웃음. >아쉬웠나 보네, 하는 생각이 든 순간, 로렌스는 이마에 꿀밤을 맞았다. >"당신은 진짜 몰라도 한참 몰라." >---- >'''늑대와 향신료 15권''' * 15권에서는 "가끔 당신이 시키는 대로 해볼까~. 어쨌든 당신은 잘 참은 듯하니까."라고 은근 슬쩍 떠보기도 했는데[* 이때 호로가 자신의 옷깃을 슬쩍 잡아 내렸기 때문에 로렌스도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다.] 이 말에 로렌스가 속으로 "음흉한 마음이 떠오른걸 부정할수는 없었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14권에서 저지른 위의 행동을 떠올리며 호로가 또 화내는 거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데 이걸 눈치챈 호로가 "당신은 몰라도 한참 몰라!"라며 상황 종료. >"그리고 내가 가까이 있으면?" >레스코와 요이츠는 떨어져 있다해고 엎어지면 코 닿을 데다. >호로가 향수에 젖으면 언제든 갈수 있는 거리다. >"물론." >로렌스가 솔직히 대답하자 호로는 기쁜 듯이 얼굴을 어깨에 비벼댓다. >주위는 조용하고, 서로가 가볍게 술도 걸쳤다. >로렌스의 상식으로 판단하자면 이대로 흐름을 타는 것이 정석일 것같디. >그러나, '''레노스에서는 그러다 실패했다. 모처럼 좋은 분위기를 또 깨트릴 수는 없다.''' >---- >'''늑대와 향신료 15권''' * 그리고 위의 장면 이후 다시 한 번 분위기가 잡히는데, 로렌스는 레노스에서의 장면을 떠올리며 참는다. * 16권에서는 모든 일이 끝나고 밀리케에게 술을 받아오면서[* 밀리케가 술을 준 목적이 그거였다.] 또 한번 기회를 주기도 했다. 물론 16권 해당 부분에서 로렌스는 허벅지에 검상을 입고 극도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였기에 로렌스도 알고는 있었음에도 어쩔 수 없긴 했다. 그리고 호로도 이걸 알고 농담으로 "요이츠로 데려간다는 계약을 완료할 때까진 참아!"라고 이야기 하며 훈훈하게 끝났다. 사실, 로렌스의 고자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호로(늑대와 향신료)|호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 그동안 '요이츠의 현랑 호로'를 받들어 모시기만 하고, 결과적으로 외롭게 만들었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로렌스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대등해지려고 노력했다.''' 이것이 호로가 로렌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